온종일 초등돌봄센터는 내포 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내 군비와 도비 각각 50%씩 모두 7000만 원을 투입해 정원 20명이 이용 가능한 84㎡ 규모로 만든다.

온종일 초등돌봄센터는 소득 무관, 맞벌이와 저학년 취학아동이 있는 가구를 우선 배정할 계획이며 평일을 기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에서 7시 30분, 방학 중에는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돌봄 교사들이 전담 배치돼 외국어, 놀이체험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급간식도 제공해 학부모들의 육아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중흥아파트는 총 1660세대로 초등 1-3학년 202명, 초등 4-6년 159명이며, 내포신도시를 포함한 홍북읍 전체의 초등학생 수는 2438명으로 홍성군 전체의 42.7%를 차지한다. 현재 내포 LH 단지 아동통합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의 다함께 돌봄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원이 60명에 불과해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군은 앞으로 2022년 개소를 목표로 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해 신경리 1363번지 일원에 연면적 6555㎡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가족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5개실 120명의 돌봄 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822세대로 건립예정인 국민임대 신혼부부 특화단지 내에 보건복지부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사업의 국비를 지원받아 2022년까지 정원 20명 규모의 돌봄공간 1개소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 서비스 이용에 따라 연간 720시간 내 부담금에 한해 모든 유형의 본인 부담금 50%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아이 돌봄은 지역사회와 마을이 함께 해야 할 공동과제"라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홍성 조성을 위한 돌봄체계 확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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