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 대전 매매가 변동률 0.36%, 전세 변동률 0.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 기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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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동주택 매매·전세가격이 매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전세가격은 14주 연속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대전의 공동주택 매매가격(기준 2017년 12월 4일=100)은 전주 0.21% 보다 0.15%포인트가 상승한 0.36% 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공동주택 매매가격 상승치 중 가장 높다.

유성구는 0.39%로 하수처리장 이전 등 개발호재로 인해, 중구는 0.55%로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서구(0.37%)는 탄방동 1구역 등 정비사업 진척과 괴정·둔산·월평동 일대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 공동주택 매매가격은 23주 째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 4월 20일 이후 단 1회의 하락 없이 매주 상승중이며, 상승폭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세가격도 지난 6월 이후 14주 째 연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대전 공동주택 전세가격 변동률은 0.13%로 전주 0.09% 보다 0.04%포인트 올랐으며, 이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치를 기록했다.

동구(0.37%)는 가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삼성·가양동 위주로 올랐고, 중구(0.18%)는 문화동, 서구(0.18%)는 학군 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둔산동 위주 상승했다. 반면 대덕구는 노후단지 수요가 감소하면서 -0.04%로 하락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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