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필승 의지를 다진다.

대전시체육회와 대전시교육청은 27일 오후 5시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선수단과 허태정 대전시장,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임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은 대전대 치어리딩팀인 청룡응원단과 대전시에어로빅협회 소속 팀의 응원 공연, 선수단 출전 보고, 선수대표 필승 다짐 등으로 진행된다.

선수단 대표 선서자로는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7·대전시체육회)과 올해 전국육상대회 해머 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딴 진다소(18·대전체고 3)가 나선다.

대전 선수단은 올해 제100회 서울전국체전에서는 지난해 보다 한단계 높은 종합 12위(종합 득점 3만 2000점)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전북 익산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13위(3만 646점)에 머물렀다.

박일순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종합 순위 12위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선의의 경쟁 속 체육인들이 화합하는 축제인 만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선수단은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택견을 제외한 46개 종목에서 141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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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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