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국내 굴지의 ㈜글라스바바안경체인 본사와 산학교육 협약을 맺고, 2019년 `시지각훈련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극동대 제공
음성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국내 굴지의 ㈜글라스바바안경체인 본사와 산학교육 협약을 맺고, 2019년 `시지각훈련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극동대 제공
[음성]음성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국내 굴지의 ㈜글라스바바안경체인 본사와 산학교육 협약을 맺고, 2019년 `시지각훈련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지각은 시각적 자극에 대한 인식 및 해석과 같이 시각적으로 수용한 정보에 종합적인 두뇌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동의 언어지능과 행동지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과학 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시지각 훈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재활치료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그 실태가 미비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발달장애아동의 재활과 ADHD 증상의 치료에 시지각 훈련이 의료기관에 의해 개별적으로 이용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공식적인 교육기관에 의한 전문가 양성시스템은 없는 실정이다.

극동대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글라스바바와 함께 시지각훈련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취지와 산학 주문식 교육으로 `시지각훈련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경우에는 2020년 3월부터 개설하는 ㈜글라스바바 부설 시지각재활센터로 취업 연계가 이뤄진다.

한편, 극동대 안경광학과는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광학기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국내 안경광학과 최초로 광학기사를 배출하기도 했으며,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양 학과가 연계해 운영하는 `시지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21세기 새로운 직업영역을 선도할 것으로 보여 진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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