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외

퍼펙트맨
퍼펙트맨
△퍼펙트맨=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이 인생 반전 코미디 `퍼펙트맨`으로 드디어 만났다. 장르 불문,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한국 영화 대표 배우로 손 꼽히는 두 배우가 `퍼펙트맨`을 통해 첫 번째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폼 나는 인생 시작을 위해 돈이 필요한 건달 `영기`와 후회 없는 마지막 인생을 위해 시간이 필요한 로펌 대표 `장수`의 사망보험금을 건 빅딜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의 인생을 180도 반전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각 잡힌 슈트와 넥타이 외에는 입지 않을 정도로 까다로운 `장수`가 `영기`에게 사망보험금을 건 빅딜을 제안하게 되면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케미가 시작된다. 두 달 시한부 인생의 `장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설경구는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대신, 얼굴 표정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만 했다. 시니컬한 표정과 작은 눈빛 하나조차도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한 동공 연기로 시종일관 엄격하고 예민한 로펌 대표 `장수`의 모습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캐릭터와 완벽 일체되는 맞춤형 연기의 대가 조진웅은 영화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을 펼친다. 건달 `영기` 역으로 분한 조진웅은 매사에 흥이 넘치는 `폼생폼사`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영기` 캐릭터를 연기하는 내내 신이 났다는 조진웅은 인생 한탕을 꿈꾸는 캐릭터의 거침없는 성격과 코믹한 모습을 탁월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승화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 올 가을, 보기만 해도 설레고 가슴 뛰며 일생에 한 번 세상 단 한 명일 것 같지만, 헤어지면 그저 `보통`에 불과한 우리 모두의 연애 이야기가 찾아온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게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자친구에게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두 남녀가 또다시 이별의 상처를 겪은 이후 `과연 새롭게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흥미로운 연애사를 위트 있는 촌철살인의 대사와 에피소드를 솔직하고 거침없게 풀어낸다. 이제 막 각자 최악의 이별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미련, 후회, 분노, 부정을 오가는 연애의 뒤끝 있는 쓴맛까지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나도 연애할 때, 헤어질 때 저랬지`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연애를 이미 해볼 만큼 해봤고 그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해봤기에 또다시 상처받기 싫어 새로운 연애와 사랑에 주저하고 용기 내지 못하는 이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까지 찼거나 차였거나, 연애를 하거나 안 하거나 하기 싫거나,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공감대와 신선한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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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가장 보통의 연애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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