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지난 8월부터 매월 노인복지시설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우울 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푸드테라피 활용 집단상담 및 공예활동을 진행하는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네인생`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음식을 활용한 푸드테라피 집단상담으로 진행되어 으깬 감자와 콩, 당근을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만들며 자기표현의 시간을 갖고 참여 어르신들 간 격려와 위로, 덕담을 나누며 노년기의 외로움 해소를 도왔다.

또한 공예체험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새로운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만들기 쉬운 냅킨 활용 파우치, 스티커 열쇠고리 만들기 등 작품을 직접 완성시키며 무력감은 낮추고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나아가 완성된 작품을 어디에 활용할 것인지 서로 이야기하며 어르신 간 친밀감 향상을 도왔다.

주간보호센터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참여하는 내내 아이 같은 미소를 지으셨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진 센터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무기력함과 소외감이 줄어들고 심리적 만족이 커질 수 있는 즐거운 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논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제공
사진=논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제공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