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회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24일 국회에서 열린 충남도 주최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4일 국회에서 열린 충남도 주최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24일 충남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직결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양 지사와 김용찬·나소열 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민주당 강훈식·이규희·윤일규·어기구·박완주 의원, 자유한국당 정진석·이명수·성일종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제2차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그동안의 민선7기 도정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충남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신안산선 직결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국가계획 반영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지정은 도의 가장 큰 현안인 동시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조속히 도에 혁신도시가 지정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과 도의 주요 도시 간 1시간대 이동과 접근성 확보,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해선과 신안산선이 반드시 직결돼야 한다"며 국가철도망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 KBS 충남방송국 설립 △중부지방 해양경찰청 이전 △내포 혁신창업공간 조성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신축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스타트업 파크(C-Station) 조성 등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을 건의했다. 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