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당사 3층 강당에서 열린 시당위원장 이·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충청 홀대가 심각한 수준으로 이제는 충청권 소외를 넘어 충청 패싱 수준"이라며, "충청 출신 인사 홀대는 물론 규제자유특구 대전·충남 제외, 혁신도시 지정 지역인재 채용 역차별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충청권 배제, 세종보·공주보 철거, 천안아산역 무정차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충청권이 문재인 정권에 무시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전국적으로 조국 사퇴를 위한 국민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조국 법무장관은 사퇴할 뜻이 없어 보인다"며,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종교단체 등과 함께하는 가칭 `조국사퇴범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해 시민들과 함께 조국 사퇴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당위원장으로서 당내 분란을 야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출마예상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적극 보장하되 정국이 혼란한 상황을 감안해 타인을 험담하고 비방하는 등 당내 분란을 야기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당직 인선과 관련해서는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은 맡아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겠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 국민에 의한 정당으로 거듭나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과 지방의원, 시당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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