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 지역화폐 발행 계획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24일 성명을 통해 "이미 타 시·도에서 발행한 지역화폐는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면인 부각되고 있으며 실효성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화폐를 이용해 유가 증권, 금, 쌀, 등을 구입해 되파는 일종에 까드깡 및 유흥업소나 도박장 등에도 사용돼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또 구매력이 있는 일부 기업이나 개인이 대량으로 지역화폐를 구입해 캐시백을 받아 비용을 절감 하는 등 악용될 여지가 있다"며 "이는 구매력이 떨어지는 개인에게는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 될 수 있으며 지역화폐의 수익을 분배 받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지나친 복지 예산 증액으로 인한 대전시 재정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화폐 발행으로 인한 재정 건정성 악화에 대한 우려 또한 심각한 문제"라며 "이 뿐만 아니라 시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동·서간 격차를 더 벌어지게 할 수 있는 요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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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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