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지난 23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 보고회를 갖고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추진 평가 결과와 성과관리시스템을 연계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용역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월 착수해 오는 10월 말 완료 예정인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연구용역은 시의 각 부서별 현황을 진단하고 국·도정 과제 등 상위과제들과 연계된 각 부서의 대표 과제 수립이 목표다. 재정비가 마무리되면 기존 224개의 부서 대표 단위과제는 100여 개로 통합·조정된다.

시의 이번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추진 평가 결과를 성과관리시스템에 반영하고 부서와 개인의 성과급에 연동하기 때문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용역수행사인 정책공방유즈 권기태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2시간 가량 진행돼 연구용역의 추진경과와 각 부서별 중점과제로 발굴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홍장 시장은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과 성과를 연계하면 부서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된 부서 대표과제를 시민, 기업과 함께 실천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의 고도화에 앞서 지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UN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민·관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는 등 지속가능분야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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