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 유성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한 횟집에서 해산물을 먹은 관광객 15명이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대전에서 보령을 찾은 이들은 대천해수욕장의 한 식당에서 광어, 전어 등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심 증세를 보인 이들은 119구급대와 대전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유성구는 이 중 증세가 심한 7명에 대해 가검물을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유성보건소 관계자는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대부분 고령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조사 결과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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