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쇼핑몰 골든하이 투시도
메가쇼핑몰 골든하이 투시도
내년 4월 대전 유성에 패션 등 5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메가 쇼핑몰 `골든하이`가 문을 연다. 대전지역에서 성장가도를 달린 동방삭레포츠·베스타뷔페·VIP웨딩홀(대표 박희삼)을 모기업으로 한 골든하이는 임직원 2000여 명이 대전시민으로 구성돼 명실상부 향토기업임을 내세우고 있다.

골든하이는 지난해 3월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역 8번출구 인근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9만 9000㎡(3만 평) 규모로 축구장 14개를 지을 수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지하 1층 대형마트와 F&B, 1-7층 패션아울렛·키즈카페·문화시설로 꾸며지고 8층은 전문 프리미엄 식당가와 뷰티스타일라운지, 9층은 박람회 등 전시공간인 종합컨벤션센터, 10층엔 병원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400여 개 패션 브랜드와 그외 100여 개 테넌트가 입점 예정인데 90%는 이미 확정된 상태다. 80% 이상 입점 브랜드는 보증금 없는 수수료 매장이며 f&b 즉, 푸드코트·델리 분야는 입점 희망 업체 수가 120%를 넘어 성공적인 오픈을 확신하고 있다.

골든하이는 쇼핑몰은 물론 각종 박람회와 전시기능도 갖췄다. 면적 5950㎡(1800평)에 달하는 골든하이 내 초대형 컨벤션센터는 대전무역전시관의 1.5배 규모로 하루 5000명 이상의 전시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들은 골든하이 쇼핑으로 이어져 컨벤션과 쇼핑이 상호 윈윈할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골든하이는 접근성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에 있다. 대전·세종과 함께 충남 남부권(공주·부여·논산·보령·서천·청양·홍성), 충북 남부권(영동·보은·옥천), 대진고속도로를 사이에 둔 무주·진안·장수·남원·김제·익산 등 전북 북부권, 함양·산청·진주 등 경남 북부권, 상주·예천·문경 등 경북 북부권까지 유대 상권으로 아우른다.

또 대전역 다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트램 환승역까지 생기는 유성온천역에 접해 있어서 골든하이를 중심으로 1차 상권인 4㎞이내 50만 명, 100만 명의 2차 상권, 유대상권까지 합하면 최대 250만 명의 초대형 시장 한복판에 있다. 주변 8개 대학, 10만여 대학생이 모여드는 젊음이 넘치는 상권이기도 하다.

주차가 편리하다는 것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골든하이 주차장 진·출입구는 분리돼 각각 폭 5m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차 차간 간격과 이동 통로를 2m 70㎝, 7m로 했다. 서울 등 수도권 본사로 벌어들인 수익이 고스란히 이전되는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골든하이의 판매이익은 대전지역에서 선순환된다. 2000여 명 임직원 대다수가 대전시민이고 대전에서 성공한 3개 업체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골든하이 관계자는 "골든하이는 접근성, 편리성, 편의시설, 입점 브랜드 수, 상품의 품질·가격, 경영진 서비스 마인드 등 모든 면에서 타 업체에 비해 우월하다고 자부한다"며 "성실한 운영과 건강한 유통문화 조성을 위해 입점업체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메가쇼핑몰로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