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23-27일 원자력연에서 `제4회 중성자 영상을 활용한 연구 및 산업적 적용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3-27일 원자력연에서 `제4회 중성자 영상을 활용한 연구 및 산업적 적용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3-27일 원자력연에서 `제4회 중성자 영상을 활용한 연구 및 산업적 적용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성자 영상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 및 복원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성자 영상 기술은 연구용 원자로에서 생성된 중성자를 시료에 투과시켜 감쇄하는 중성자의 양을 평가, 시료 내부의 미세결함을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기술이다. 문화재 내부 관찰과 미세 결함의 비파괴 검사에 활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 파키스탄 등 전세계 개발도상국 학생 30명이 참석, 원자력연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에서 개발한 문화재 보존 및 복원을 위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배울 예정이다. 또 니콜라이(Kajilov Nikolay) 독일 헬름홀츠-젠트룸 베를린 박사 등 중성자과학 권위자들의 중성자 영상 이론 및 응용 현황 강의도 듣게 된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원자력연의 우수한 문화재 보존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개도국의 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을 원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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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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