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마임페스티벌

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가장 원초적인 몸의 언어인 마임과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진풍경이 펼쳐진다.

대전지역 유일의 마임축제 `제11회 대전 아트 마임페스티벌`이 오는 27일과 28일 대전 구(舊)충남도청과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민간예술단체의 독립 예술축제로 시작해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대전 아트 마임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3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한층 성대하게 개최된다.

먼저 오는 27일 첫 개막 오프닝은 구 충남도청사 건물 본관 앞에서 열린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공연을 비롯해 프랑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임이스트의 공연과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구 충남도청사 건물을 몸짓으로 덧입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근대문화유산인 구 충남도청사 앞에서 개최하는 첫째날 공연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 공존, 화합, 상생을 추구하겠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둘째 날인 오는 28일에는 전국의 아티스트와 국외 마임팀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마임이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유성구 유림공원(야외공연장 및 다목적잔디광장)에서 메인공연 `사통팔달 Art Space`가 펼쳐진다. 대전이 만남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몸을 통한 실험적인 창작 작업을 관람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댄스시어터, 즉흥 무브먼트, 플라잉아트, 비쥬얼아트, 전시공연영상, 지역예술가 콜라보레이션 작품, 설치 작 등 특색 있는 작품들이 진행되며 부대프로그램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는 예술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체험프로그램, 몸AHA!치유공간프로젝트, 지역문화예술네트워킹단체들의 부스전시프로그램, 로컬푸드 부스 등이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몸짓을 통한 자기실현의 장을 펼치고자 제11회째 진행되는 청소년 몸짓대회 또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노는 몸 프로그램`은 축제를 즐길 마음과 몸만 있다면 누구나 공연의 주인공으로 활약 할 수 있는 장도 열어 놓아 그야말로 축제를 온 몸으로 즐기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를 운영하는 최희 예술감독은 8여 년 동안 프랑스 프로연극학교와 유럽신체학교에서 정통 마임과 신체연극수업을 마치고 고향인 대전에 돌아왔다. 최 감독은 "마임은 가장 원초적인 몸의 언어이자 창의적인 기초예술로,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원초적인 `나`를 만나고 일상 속 예술을 체험하고 발산하게 하는 더없이 좋은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임을 통해 예술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곧 축제로 이어지는 예술축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오는 27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28일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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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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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2018년 아트마임페스티벌. 사진=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제공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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