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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호박고구마,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 '큰 인기 끌어'

2019-09-23기사 편집 2019-09-23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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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태안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고구마가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갔으며, 호박고구마와 더불어 다양한 고구마 가공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은 태안농산 호박고구마 가공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달콤한 맛이 일품인 태안 호박고구마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안면도와 남면 등 태안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태안 호박고구마가 이달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태안 호박고구마는 황토와 서늘한 기후 속에서 자라 당도가 높으며,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돼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태안 호박고구마를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이 최근 인기를 끌며 농가 소득증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농산(대표 변학수)'은 고구마세척시설과 저온저장고 시설을 활용해 약 1500톤의 고구마를 저장, 농가들의 판로 걱정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태안농산'은 수확한 호박고구마를 오래 저장하기 위해 습도95%, 온도 35도의 큐어링실에 84시간 동안 고구마를 넣어두어 상처부문에 코르크층이 생기게 해 고구마가 쉽게 썩지 않게 한다.

이 큐어링 과정을 거친 고구마는 당도가 한층 높아지며, 이어 24시간 동안 해풍에 건조돼 저온 저장에 들어가게 된다.

'태안농산'은 저장성이 높아진 호박고구마를 연간 판매해 연 1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이스 군고구마'와 '고구마 말랭이' 등 고구마 가공식품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 대비 1.5배 증가한 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아이스 군고구마'는 저온저장고에서 숙성된 고구마를 오븐기에 굽고 영하 40도로 냉동·보관한 후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구마 말랭이'는 두 번의 냉동과 해동과정을 통해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당도도 높아 다이어트 식품 및 어린이 간식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태안 호박고구마는 올해 9월부터 서울시와 경기도 학교 급식에 납품되면서 그 품질과 안정성도 다시 한 번 인정받기도 했다.

변학수 대표는 "태안 호박 고구마는 종자가 우수하고 해풍을 맞고 자라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며, 밤고구마와 달리 굽는게 더 맛있다"며 "최근 고구마 가공식품이 점점 더 인기를 높아지고 있어 향후 고구마 가공센터를 더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지역 특산물인 태안호박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묘(무병묘)' 8만 본을 관내 고구마 재배농가에 보급하는 등 지속적인 종자 갱신을 통한 고구마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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