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2020 제천화폐 500억 원 발행 비전 선포식`과 함께 꼬맥(꼬치·맥주)거리 개장식을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오후 5시부터 동문거리 일원에서 `2020 제천화폐 500억 원 발행 비전 선포식`과 함께 꼬맥(꼬치·맥주)거리 개장식을 열기로 했다.

제천 지역화폐 `모아`는 올해 3월 발행 후 7개월 만에 현금 판매액이 120억 원을 넘어섰다.

제천시는 지역화폐를 도입한 177개 전국지자체 중 15만 중소도시 중에서 최고의 활성화를 이룬 도시가 됐다.

시는 10월부터 기존 4%에서 할인율을 6%로 인상해 목표 발행액 200억 원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꼬맥 거리는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침체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다.

동문거리(의림대로 16길) 일원에 조성되는 꼬맥(꼬치·맥주)거리에는 160m 구간으로 이동 매대 10대, 푸드트럭 3대, 플리마켓 10개가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시는 꼬맥거리 개장식과 비전선포식에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한 충북도지사 및 11개 시장군수, 전국 지역화폐 발행 담당자를 초청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화폐 500억 발행과 꼬맥거리 등 원도심 활성화시책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경제가 확 살아나고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