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그리고 21일과 22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귀농 투어를 운영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그리고 21일과 22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귀농 투어를 운영했다. 사진 = 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과 19일, 그리고 21일부터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천시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귀농 교육반과 연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귀농 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귀농 투어`는 기존의 일회성 집합교육과 달리 농가현장을 직접 살펴 보고 귀농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방문 농가가 귀농인이라는 점에서 농촌정착 경험자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이번에 진행된 귀농투어에서는 선배귀농인과의간담회 외에도 센터로부터 지역과 귀농정책에 대한 소개를 받고 고추와 표고버섯, 딸기 등 귀농인이 주로 희망하는 재배작물을 중심으로 농가 현장교육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종사와 전원생활 동경 등의 이유로 귀농귀촌을 꿈꾸지만 이웃과의 소통 부재와 영농기술 부족, 판매처 확보 어려움 등으로 현실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정책과 정보를 귀농 희망자에게 제공하고 현장실습 교육도 추진해 체계적으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투어에 앞서 지난 7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주민을 사귀고 귀농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귀농인의 집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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