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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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쯤 경기 김포 통진읍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18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했다. 임상 관찰과 함께 이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의심 신고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경기 파주, 연천에 이어 3번째 발병 사례다. 한강 이남으로는 첫 사례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됐다. 이어 18일 경기 연천에서도 발생했다. 20일에는 파주에서 2건의 신고가 있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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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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