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특수영상 콘텐츠관련 주요 협회 및 출자출연기관 등 11곳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급속한 특수영상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면서 대전을 특수영상의 기술적 메카로 구축하고 관련 강소기업 육성을 도모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분야는 △특수영상 기술을 활용한 영화, 드라마, 광고 분야 영상 고품질화 △장비·공간·기술 등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생태계 인프라 지원 △슈퍼컴퓨터 활용, ICT기반 가시화 원천기술 개발 연계 및 상용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SW기술 공동개발 및 상용화 △AR, VR 등 특수영상 기술기반 대전 산업군의 기술 확산화 사업 참여 지원 △특수영상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공동협력 및 육성 등이다.

시는 국비, 시비 총 1500억 원을 들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연면적 5만 3808㎡,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 특수 촬영장비 특화시설, 5G 기반 영상전송·저장·회의 시스템 등의 집적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 기획보고서를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으로 기획재정부와 KDI를 통한 예비타당서 조사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국내외 유력 기관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 사업으로 우리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가 지역 내에서 창작, 제작, 유통, 소비 등이 선 순환적으로 이뤄지는 특화 클러스터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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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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