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제에는 전세계 60개국 2만 645편이 출품된 가운데 54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0여 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학생부문(Non-professional)에서 수많은 대학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4학년 이엘닷·신지원·김영은·김정인 학생팀은 `Enjoy the amazing changes`라는 제목의 네스퀵(Nesquik) 프린트 광고로 은상을 수상했다. 네스퀵(Nesquik) 매직 스트로우 제품의 특성을 잘 살려 환상적인 우유 맛이 난다는 점을 만화적 표현으로 재미있게 승화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 3학년 박수빈·최우진·박지원 학생팀은 `Marine plastic problem`란 공익광고로 크리스탈상을 받았다. 바다 속이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현대사회 문제를 그래픽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엘닷 학생은 "이렇게 큰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매년 학과에서 개최하는 `뜀그래픽전시회` 활동과 수업시간에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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