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모두 2868건이 접수됐다.

시는 시 출범(1949년 8월 15일) 70년, 광역시 승격(1989년 1월 1일) 30년을 맞아 대전의 매력, 정체성,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민공모를 추진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 브랜드 슬로건 공모에 대전 시민 1851건, 타지 주민은 1017건을 응모했다. 시는 중복된 작품을 선별하고 상표 등록이 부적합한 대상을 걸러낸 뒤 시민 모바일 투표, 선호도 조사(시 홈페이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오는 11월 최종 11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 1명 300만 원, 우수상 3명 각 200만 원, 장려상 6명 각 1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대전 7030 시점에 새롭게 탄생할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상징물은 93대전엑스포 이후 정체된 도시이미지를 활기차고 매력적인 이미지로 바꿀 것"이라며 "최종 선정 과정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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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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