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동구)은 20일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공동으로 대청호 유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입법 지원 등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입법지원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구 대청동 다목적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토론회는 1981년 대청댐 건설 이후 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 삼중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재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대전시 대청호 유역의 여건 변화 및 관리제도의 한계`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지용 서울대 교수의 `댐 주변지역 관리개선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차재홍 대청동주민자치위원장, 유병로 한밭대 교수, 정우택 유원대 교수, 조석훈 환경부 과장, 황상철 한국수자원공사 처장, 박정규 대전시 과장, 박노승 대전 동구청 국장, 남경훈 국회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등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인다.

이 의원과 국회 법제실은 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입법의견을 수렴해 관련 법률의 제·개정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안전한 물을 담보하면서 댐 유역 주변 주민들도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회에서 대청호 유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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