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청동 다목적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토론회는 1981년 대청댐 건설 이후 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 삼중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이재근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대전시 대청호 유역의 여건 변화 및 관리제도의 한계`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지용 서울대 교수의 `댐 주변지역 관리개선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차재홍 대청동주민자치위원장, 유병로 한밭대 교수, 정우택 유원대 교수, 조석훈 환경부 과장, 황상철 한국수자원공사 처장, 박정규 대전시 과장, 박노승 대전 동구청 국장, 남경훈 국회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등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인다.
이 의원과 국회 법제실은 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입법의견을 수렴해 관련 법률의 제·개정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안전한 물을 담보하면서 댐 유역 주변 주민들도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회에서 대청호 유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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