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8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8361부대 3대대와 협력하여 부여읍, 규암면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8361부대 3대대 군장병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여읍 김동훈, 정순예 씨, 규암면 최권락 씨 농가를 찾아 하우스 철거와 도복 벼 세우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들은 "농촌의 일손부족으로 혼자서는 힘들고 버거운 일을 군부대 장병들이 하나 되어 복구작업에 참여해준 덕분에 시름을 내려놨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충남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군부대에서 인력을 지원해주어 고맙다"며 "앞으로 군내 유관기관단체와 자원봉사단체 등과 힘을 합쳐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마무리 하고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 단체들이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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