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19년도 본예산 대비 268억 원(15.6%) 증액… 국회세종의사당, 도시건축박물관 설계비 등 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내년도 공공건축 건립 예산이 1982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예산인 1714억 원보다 268억 원(15.6%) 증액된 것으로 행복청 전체 예산 3370억 원의 58.8%를 차지한다.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및 도시건축박물관 건립 사업 등 중앙행정기능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 설계비 10억 원,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억 5000만 원 반영됐다.

또 생활SOC 예산으로 1117억 원이 포함됐다.

이에 국회 사업계획 결정에 따라 적기에 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국가기록 박물관, 디자인·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통합 수장고 등과 함께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SOC 예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등에 사용돼 주민 편의 증진 및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신규 사업으로 집현리(4-2생활권) 복컴과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100만 원과 5000만 원을 반영했다.

안석환 공공건축추진단장은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이번 공공건축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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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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