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림축산국, 재난안전실 직원, 충남교육청 등

충남도교육청 직원들이 18일 태풍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인삼재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 직원들이 18일 태풍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인삼재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어촌 지역을 찾아 일손을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 농림축산국, 재난안전실 직원, 군 직원, 농협 등 50여 명은 18일 태안군 태안읍·남면 피해 농가를 찾아 무너진 인삼시설을 철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 돕기는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 추진 중 자력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재배 농가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도는 이번 태풍으로 도내 벼 도복, 과수낙과, 인삼 차광막 및 지주파손 등 6200ha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공무원 및 유관기관, 군부대 협조를 얻어 긴급복구 인력 4252명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큰 농가를 위로하고 조속한 영농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개인의 힘으로 복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행정이 적극 앞장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직원과 충남교직원노동조합 임원, 태안교육지원청 직원 등 40여 명도 이날 태안지역 인삼재배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박순옥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태풍피해 복구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작지만 소중한 보탬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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