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대전 민주시민 탐방 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탐방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민주시민 탐방 길은 민주, 독립, 평화, 인권, 소통, 나눔 등의 의미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지역의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우리 지역민의 민주화를 위해 걸어온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는 `민주의 길`, 독립 만세운동의 현장과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는 `독립의 길` 등이다.

또 공동체적 삶 속에서의 법의 의미를 이해하고 준법의 실천 의지를 다져볼 수 있는 `준법의 길`, 애향의식과 지역 수호 의지 형성의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산성의 길` 등도 포함됐다.

각각의 탐방 길은 주요 탐방 자료와 유적지 등이 4-5곳 정도 선정돼 있으며, 탐방을 위한 워크북에는 관련 자료에 대한 설명 및 체험활동 내용이 수록돼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체험을 통한 체계적인 민주시민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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