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현재 일본 남남동쪽 약 630km 해상에서 조금씩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 그 후 대만 인근에서 북동진하며 우리나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예상 경로는 미지수이며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 변동성은 크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시간으로 태풍을 검색하고 SNS에 “가을 태풍을 방심하다간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한국에선 27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3650여곳의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극심했기에 이번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였다.
한편 일본에서도 지난주 태풍 제15호 파사이로 인해 발생한 대규모 정전이 아직까지 복구되지 않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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