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청소년 비만율은 지난해 기준 10.8%로 2014년 6.9%에 비해 3.9%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동과 올바른 식이조절을 병행해 비만도를 낮추고 생활행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비만예방교실을 마련했다.
올해는 과체중 이상인 학생과 운동을 희망하는 학생을 포함해 예산여자고등학교 20명과 삽교중학교 16명을 각각 모집했고 1주에 2회씩 총 20회가 진행된다.
내 몸 건강 스쿨트레이닝은 생활행태 설문 작성과 체질량지수 검사 결과에 따라 운동 강사와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한 신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학생들의 식사일지를 토대로 영양사가 맞춤형 식단조절 및 올바른 식생활의 방향을 잡도록 돕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활동이 부족한 성장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을 진행하고 고열량 식품섭취를 줄이는 등 생활행태를 개선해 성인비만으로의 연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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