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18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옛)차량견인보관소 부지에 청주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청주시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2015년 장애인 자녀를 마음 놓고 맡길 곳이 없다는 장애인 부모들의 염원으로 추진됐다.

이 센터는 국비 4억 원, 도비 1억 원, 시비 25억 원, 특별교부세 5억 원 등 총 35억 5000만 원을 들여 5930㎡의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1422㎡ 규모의 2개 동으로 건립됐다.

이곳은 뇌병변과 발달장애인의 특화형 주간보호실과 30여 명의 훈련생을 위한 집단활동실, 직업훈련실을 갖췄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기능 기초훈련, 직업기초 기능훈련, 직업생활 기초훈련 등 사회적응 훈련을 하고 지역 내 장애인 보호 작업장 14곳, 장애인표준사업장 6곳 등 고용시장으로 옮겨가 사회생활을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청주시 발달장애인은 등록 장애인 3만 9655명 중 12.2%인 4845명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적응훈련과 고용을 지원하는 시설은 충북에서는 최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이번 시설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장애인가족들의 부양부담을 해소하고 맞춤형 직업적응훈련으로 취업을 통해 자활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장애인 공공책임제 실현에 앞장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이 모두 함께 웃는 청주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