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시·군 팸투어…체험·먹거리·볼거리 소개

중국여행사 팸투어단이 지난 16일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중국여행사 팸투어단이 지난 16일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와 함께 최근 흐름에 맞춘 관광 프로그램 팸투어를 마련하고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18일까지 3일간 아산·보령·논산·부여·금산 등 도내 5개 시·군 일원에서 `단체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상해 등 여행사 관계자 및 여행단체 임원 등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 관광지 및 드라마 촬영장 방문, 특산품 공장·인삼시장 견학 등의 순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팸투어 첫날인 16일 아산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전통 생활상에 대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민속마을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17일에는 보령 개화예술공원과 대천김 공장을 견학하고 논산으로 이동해 션샤인랜드, 명재고택, 돈암서원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부여 구드레 조각공원 음악분수 및 궁남지 야경 등을 둘러봤다.

18일에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했으며, 금산 인삼시장으로 이동해 금산인삼의 효능과 우수성을 확인했다.

고준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한·일 무역 갈등 등 일본 관광객 감소가 예상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도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여러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개해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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