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원예·축산·특용작물 등 22개 품목… 충남 3명, 세종 1명, 충북 3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匠人) 44명을 `제4회 농업마이스터`로 선정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3명, 충북 3명, 세종 1명 등 총 7명의 농업인이 이름을 올렸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으로, 농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지정시험에는 전국에서 총 336명이 응시해 22개 품목에서 44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의 평균 영농경력은 21년이었으며, 품목 중에는 사과가 4명(9.1%), 연령대는 50대가 19명(43.2%), 지역별로는 경북이 11명(25.0%), 응시인원대비 합격은 전북이 6명(22.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사과품목 정연순(예산군), 딸기품목 강영식(논산시), 양계품목 이보균(서산시) 대표가 선정됐다. 세종에서는 특용작물 분야 인삼품목 이은병 대표(연동면)가 합격했다.

충북에서는 원예분야 사과품목 강영기(보은군), 포도품목 김용호 (진천군), 낙농품목 오종권(청주시) 대표가 지정됐다.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면 농식품부와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사업 등에 현장실습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 농식품부로부터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장에 부착하는 `현판` 및 농업선진국의 국외연수(1주일)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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