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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관심·지원 절실

2019-09-17기사 편집 2019-09-17 1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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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산장려운동]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 인터뷰

첨부사진1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

"신 물산장려운동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 좋은 품질 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윤준호 성광유니텍 대표는 '신(新) 물산장려운동'이 지역 향토 기업들에게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실 지역 향토업체로 꼽히는 기업들이 부지기수이지만 지역민들에 대한 안내와 정보가 부족해 향토기업의 실체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윤 대표는 무엇보다 기업들과 지역민들의 소통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성광유니텍은 윤 대표의 부친이 설립한 회사로 윤 대표는 2세 경영인이다. 윤 대표가 군대를 막 전역한 당시 회사는 경영 악화로 미래가 불투명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IMF외환위기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매출액 급감으로 긴급 수혈이 필요했던 것이다. 윤 대표는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일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윤 대표는 "대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도 못하고, 사회로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며 "남들은 2세 경영인이라면 많은 걸 물려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난 수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고 대표의 자리에 올랐다. 어렸을 때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할 수 있다. 그때의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았겠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회사 존폐의 기로에서 윤 대표는 과감히 생산 제품 변경이라는 큰 결정을 내렸다. 방범창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가 생존을 위해 과감히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곧바로 그는 기존 연약하고 범죄에 취약한 방충망을 대신해 어린이 추락 방지와 방범 효과까지 갖춘 방범망 기술개발에 나섰고 2007년 윈가드를 정식 출시했다. 출시 초기 홍보 부족 등으로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제품 우수성이 점차 알려지면서 단기간에 매출이 3배나 향상시키는 등 안정적인 궤도에 올렸다.

윤 대표는 향토기업들에 대한 지역민의 애착과 자치단체 지원 등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신물산장려운동을 치켜 세웠다.

"건설종목 등은 제도적으로 지역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는 게 있지만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IT회사 등은 그런 측면에서는 지원책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아마 향토기업들의 애로사항일 것입니다. 성능을 인정받은 우수한 지역 제품에 대해 자치단체가 솔선수범해 활용해 줄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고, 조례 등으로도 지정돼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기업이 웃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겁니다. 신 물산장려운동은 지역 향토기업들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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