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1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구축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소속 위원회 이용주 의원, 공동 주최인 변재일 의원, 정우택 의원, 이종배 의원, 경대수 의원, 후원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 및 삼성전자, 네패스 등 반도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상공적인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가와 충북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 발전이 국가와 충북도의 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특히 충북 시스템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및 반도체 융복합타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이 경제성장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1%이며, 이중 충북은 41%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및 중국의 부상에 따라 반도체 수출액은 2019년 7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7.7% 감소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 시스템반도체 선순환 생태계 구축은 충북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특히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2030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시자는 "충북중심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면서 수도권과의 연계를 이뤄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선순환 생태계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유관부서 및 관계자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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