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지난 7월1일부터 11박12일로 진행한 해외 청소년 교육 교류사업에서 홈스테이 가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 학부모 모습.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지난 7월1일부터 11박12일로 진행한 해외 청소년 교육 교류사업에서 홈스테이 가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 학부모 모습.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이 추진하는 `해외 청소년 교육 교류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7월1일 말레이시아 R.E.A.L.교육그룹과 교육협력 및 교환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진행한 해외청소년 교류사업 홈스테이 만족도가 94.6%로 평가 되었다고 밝혔다.

리얼 국제학교 남8명, 여 12명 등 총 20명의 학생이 11박12일의 일정으로 금산중, 금산여중, 동중학교에서 정규 스쿨링, 주말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홈스테이 학생들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번 결과는 말레이시아 방문학생 20명, 홈스테이 가정부모, 14명, 홈스테입 홈버디 13명 등 총 47명을 대상으로 94.6%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홈스테이 체험 학생들은 가정의 친절도, 숙식 등 생활문화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문화생활에 깊은 관심과 적응을 보였고, 귀국해서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이어가는 등 한류메신저의 잠재적 기대치를 높였다.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가정이나 홈버디 역시 자녀들의 영어회화, 국제적인 마인드, 인적 네트워크 등에 있어 긍정적 측면이 높았다고 답했다.

반면 학생이 없는 가정으로 배정된 2명의 경우 지루했다고 답해 향후 교류활동에 있어 배려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사업에 참여한 홈스테이 부모님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해외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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