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로봇수술 400례를 돌파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이 로봇수술 400례를 돌파했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수술 400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수술로는 로봇 자궁절제술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절제술, 갑상선 절제술, 부분 신장 절제술, 구강종양 절제술 등 산부인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분야 등의 수술이 진행됐다.

건양대병원은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수술 기반을 다져왔다.

로봇수술 온라인 교육과 현장교육, 동물수술까지 전 과정을 이수한 의사를 선발해 수술에 투입했다.

전담 코디네이터도 배치해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로봇수술 방법과 치료과정,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절개창을 최소화하고 로봇팔 특유의 자유롭고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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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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