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태안읍의 한 인삼재배 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선 태안군의회 의원들.사진=태안군 의회 제공
16일 태안읍의 한 인삼재배 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선 태안군의회 의원들.사진=태안군 의회 제공
[태안] 태안군의회 의원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김기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 명이 태안읍과 남면의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달 초 태안지역을 강타한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돕고 군의원들이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 보여주기 식 일손돕기를 지양하고 어려운 농가를 찾아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두 의장은 "지역민을 대표하는 태안군의회 의원으로서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봉사활동을 벌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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