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합국면 속 대전 상승국면 충남북 하락국면

대전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체감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주택 등의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에서 전국이 대체적으로 보합국면을 보인 가운데 대전만은 상승국면을 보였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3.5로 7월보다 1.8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가 115이상일 경우 상승국면, 95-115 보합, 95미만은 하강으로 표시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수도권은 109.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비수도권은 96.9로 전월보다 2.5포인트 상승하며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유일한 상승국면으로 나타난 반면, 충북과 충남은 하강국면을 보였다.

대전은 115.0으로 지난 7월보다 1.9포인트 올라 상승국면을 기록했다.

세종은 102.3으로 전월보다 1.7포인트 하락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충남은 94.3으로 7월에 비해 0.7 포인트 떨어지며 하강국면을 나타냈다.

충북은 92.8로 전월대비 5.0포인트 올랐음에도 여전히 하강국면을 기록했다.

또 전국 주택시장소비자심리지수는 104.6으로 전월대비 2.0포인트 상승, 역시 보합국면을 보였다.

수도권은 110.7, 비수도권은 97.5를 기록하며 모두 보합국면을 보였다.

주택시장소비자심리지수에서도 대전만이 유일하게 상승국면을 기록한 가운데 충남과 충북은 하강국면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117.3으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올랐다.

세종은 102.6으로 전월(105.4) 대비 2.8포인트 하락해 보합국면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94.9로 전월(95.5)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충북은 92.9로 전월보다 4.6포인트 올랐음에도 하강국면으로 나타났다.

토지시장은 전국적으로 보합국면으로 진입했다.

전국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가 96.4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충청권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강국면을 기록했다.

대전은 94.3으로 7월보다 6.5포인트 하락했으며 충북은 92.5로 같은기간 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충남은 88.8로 2.0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은 99.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오르며 보합국면을 보였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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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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