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PhD 펠로우십은 해마다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컴퓨터 과학 관련 분야 대학원생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장학금, 펠로우십 서밋 참여, 인턴십 기회, 구글 각 분야 전문가 멘토의 연구 토의·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대륙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학생 3명을 포함, 총 1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KAIST 관계자는 박성준 박사과정생이 기계학습 기반 자연어처리 기법을 활용한 전산심리치료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구글 PhD 펠로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박사과정생은 기계학습 기반 자연어처리에서 사용되는 어휘의 분산표상 학습 기법을 한국어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학습된 분산표상 해석방법을 2017, 2018년 각각 자연어처리 분야 국제학술대회 ACL(Annual Conference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EMNLP(Conference on 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발표한 바 있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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