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윤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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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단풍은 오는 27일 설악산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정보 제공업체인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은 0일~2일 정도 느릴 전망이다.

단풍 시기는 8월의 강수량과 9월과 10월의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측하는데 올해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고 기온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강원권의 설악산을 시작으로 지리산, 북한산, 속리산, 계룡산 등 단풍명소가 차례차례 물들 것으로 여겨진다.

통상적으로 단풍의 진행 단계는 산 전체의 비율로 결정하며 20% 가량 물들면 첫 단풍, 80% 정도면 ‘절정’으로 본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기에 설악산에서는 다음달 14일~16일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권에서는 계룡산과 속리산이 각각 다음달 27일, 30일께 절정일 듯하다.

한편,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시작되며 강수량이 적고 양지바른 산에서 아름답게 나타난다. 윤종운·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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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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