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8일까지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찌따룸강 홍수 예·경보 역량강화` 국제교육을 한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수도권에 생활용수를 공급 중인 찌따룸강은 매년 홍수 피해가 반복되고 수질 오염 정도도 높다.

공사는 찌따룸강 지역의 물환경 특성을 반영해 물관리 정책·제도 수립, 홍수 예·경보체계 운영 효율화, 기후변화 대응 물 관리 방안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통합 물관리`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홍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경험 등 물 재해 대응기술과 전략을 공유한다. 공사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0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국제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알제리, 파키스탄, 요르단 등 22개국 100명이 교육에 참가할 예정이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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