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9회 우륵문화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주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충주지회(지회장 백경임) 주최로 개최되는 올해 우륵문화제는 `예술은 높게! 감동은 깊게! 중원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우륵문화제는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충주공설운동장과 충주체육관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또한 문화회관, 호암예술관 등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행사 장소를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으로 집중시켜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고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시민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시, 문화행사 및 전통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시 전시 및 체험행사로 중국 국제미술 초청 전시회, 제50회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회원전, 제14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 2019 한국사진작가협회충주지부 회원전,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및 한국교통대학교 초청 전시회, 현악기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가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과 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특히 우륵 인생 사진관과 직업체험 등 어린이·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경임 지회장은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알차게 준비한 충주의 대표적 축제인 우륵문화제를 통해 중원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장 충주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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