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내에 설치한 숲속 마루 전경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내에 설치한 숲속 마루 전경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서천]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이 이색적인 교육 명소로 탈바꿈 하고 있다.

최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게르하우스(몽골텐트)`와 `폐버스` 등을 활용한 이색 해양생태학습 공간인 `솔숲마루`, `바다버스` 오픈했다.

씨큐리움을 찾는 고객들의 편안한 식사 공간인 `맛있게 냠냠`의 문을 열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솔숲마루(64㎡)`와 `바다버스`는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하는 자원관 전시공간인 씨큐리움 야외에 세워졌다.

자연과 함께 해양생태의 소중함을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생기 넘치는 생태학습의 장을 추구하고자 자원관의 교육이념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특히 `솔숲마루` 주변은 친환경과 어울리는 작은 연못에 감나무, 밤나무 등 과실나무를 심어 쉼터로 조성됐으며 솔숲 사이를 따라가면 바다로 나가는 오솔길과 어우러진 갯벌과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솔숲마루`와 `바다버스`는 아이들이 주변환경과 해양생태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담아 직원 대상으로 이름 공모전을 통해 정해졌다.

앞으로 `솔숲마루`는 갯벌과 연계한 해양생태 교육프로그램과 씨큐리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에정이다.

`바다버스`는 어린이 등 교육생들이 차창 밖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솔향 가득한 현장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안용락 전시교육실장은 "어린이들이 잠시 학교와 일상에서 벗어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야외공간에서 넓고 아늑한 `솔숲마루`와 예쁘게 꾸며진 `바다버스`에서 생태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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