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자원봉사센터는 10일 어은어린이공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삼색전 나누기` 행사를 했다.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유성구자원봉사센터는 10일 어은어린이공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삼색전 나누기` 행사를 했다.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지역 자치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10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중구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지역 소외계층 200가구에 참치캔 선물세트(26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산성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대덕구 석봉동 복지만두레는 지역 홀몸노인 40여 명에게 직접 빚은 송편과 추석 선물(양말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보탰다.

회덕동 복지만두레도 홀몸노인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생필품 키트는 수자원공사와 복지만두레 회원들이 직접 준비했다.

유성구 온천2동 복지만두레도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 20여 명이 빚은 송편은 지역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유성구자원봉사센터는 어은어린이공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삼색전 나누기`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정용래 구청장과 자원봉사협의회, 적십자봉사회, 국군간호사관학교, 대학생 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꼬치전과 버섯전, 새우튀김 등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번 추석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다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 도마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협의체 회원들은 결혼 이주 여성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치며 온정을 나눴다. .

대한적십자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 회원 80여 명도 이날 직접 만든 송편을 지역 저소득 가정과 나눴다.

장종태 구청장은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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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석봉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은 10일 직접 빚은 송편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
대덕구 석봉동 복지만두레 회원들은 10일 직접 빚은 송편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사진=대전 대덕구 제공

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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