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충청권 국도 최대 정체발생 시간대는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예상된다.

지난 추석 연휴 지속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한 구간은 수도권과 충남 주요도시를 잇는 국도 1호선 세종-천안(30㎞), 국도39호선 아산-공주(12㎞), 대전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17호선 청주-대전(23㎞) 등이다.

대전국토청은 이 기간 중 교통상황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지·정체구간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표지를 설치해 빠르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속도로(정안IC-북천안IC, 당진IC-서평택IC)와 국도(1-23호선, 32-39호선) 예상소요 시간을 비교한 교통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대전국토청은 또 지난달 국도36호선 보령-청양1공구(보령시 화산동-청양군 화성면, 6.9㎞)를 조기준공·개통하면서 충남 서해안 지역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로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