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신규 등록사업자 9.0% 감소, 신규 등록주택 11.3% 감소

8월 신규 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등록건수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8월 신규 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등록건수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지난 달 전국의 신규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등록건수가 전월보다 감소한 가운데 충청권은 증가세를 보였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5725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고 등록 임대주택은 1만 298가구 증가했다.

8월 신규 등록 사업자는 지난 7월(6290명) 대비 9.0%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 임대사업자는 4343명으로 전월(4875명)보다 10.9% 줄었다. 특히 서울은 1721명이 등록해 전월(2028명)에 비해 15.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1382명이 등록해 7월(1415명) 대비 2.3% 감소세를 나타냈다.

충청권은 대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신규 등록 사업자는 354명으로 전월(322명)보다 9.1% 늘었다.

충남은 131명으로 전월(105명)보다 24% 증가했다. 그러나 대전은 114명으로 지난 7월(130명)에 비해 13% 감소했다.

전국에서 8월 등록된 임대주택은 1만 298가구로 전월(1만 1607가구)보다 11.3%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7115가구가 등록돼 지난 7월(8313가구)보다 14.4% 감소했다.

서울은 2956가구에 대해 등록이 이뤄져 전월(3647가구)보다 19.0%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충청권은 신규임대주택 등록건수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 충남, 충북, 세종에서는 699가구가 신규 임대주택으로 등록돼 전월(517가구) 대비 35%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월 이후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등 등록 여건에 대한 변동이 없어, 신규 임대등록이 2019년 월평균 수준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용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