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출판한 건양대 의학과 3학년 홍상범 씨 사진=건양대 제공
세계적인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출판한 건양대 의학과 3학년 홍상범 씨 사진=건양대 제공
[논산]건양대는 건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박창교) 학부생 7명(홍상범, 태정연, 유안지, 송은지, 김건일, 이동제, 박준용)이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노인의학 분야 상위 3%의 저널인 노화 연구 리뷰(Ageing Research Reviews)에 출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그렐린: 발병에의 역할 및 치료적 함의`로 그렐린이라는 식욕조절 호르몬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어떠한 영향을 주며, 어떤 분자 기전으로 관여하는지에 대해 기술하는 동시에 그렐린을 이용한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들도 소개했다.

노화 연구 리뷰 저널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10.39로 노인의학(Geriatrics) 분야 저널 중 2번째로 피인용지수가 높다. 노인의학 분야 저널 중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저널은 악액질, 근감소증과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로써 피인용지수가 10.754를 기록하고 있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의대 본과 3학년 홍삼범 씨는 "평소에 관심있었던 주제였고 일반적인 의대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연구를 하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의학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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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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