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 올 9-11월 각종 축제 잇따라 개최

홍성역사인물축제 포스터
홍성역사인물축제 포스터
역사인물축제에서 국제단편영화제,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 홍성한우 축제까지…`

올 가을 홍성군에서 각종 축제가 잇따라 개최돼 축제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 선정 및 세계축제 시상식인 피너클어워드 3관왕의 기염을 토한 홍성 역사인물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용운편`을 주제로 만해 한용운 창작 뮤지컬, 독립운동 플래쉬몹, 독립운동가 형무소 체험 등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제2회를 맞이하는 홍성국제 단편영화제는 오는 26일 홍주문화회관에서 레드카펫과 개막식을 필두로 29일까지 홍성 CGV, 충남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술과 대중성 모두를 녹여내 홍성의 색깔을 입힌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영화대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 김보라 감독의 `벌새` 등 화제가 됐던 국내 최신 영화를 비롯해 깐느, 베를린 영화제 선정위원 등이 엄선한 15개국 43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전주국제영화제와 MOU를 체결했으며, 영화인 양성을 위해 지역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키드아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영화감독·배우와의 만남 등의 행사도 진행해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흥을 북돋을 계획이다.

10월에는 김장철 전국 주부들을 설레게 할 광천 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10일에서 13일까지 광천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네이버 행사 축제 검색순위 2위에 빛나는 남당항 대하축제는 이달 15일까지 계속된다.

홍성은 또한 백제시대 우견현, 통일신라시대 목우현이라 불릴 만큼의 역사적 전통을 갖고 전국 최대 우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제1회 홍성한우 축제가 개최된다.

홍성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판매장, 공연 및 강연, 농산물판매, 시식,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며 한우 그림 그리기 대회, 여자 씨름대회, 홍성한우 골든벨 등 관람객 참여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유독 이번 가을은 홍성이 축제로 풍성해질 것 같다.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사의 고향 홍성에서 다양한 먹거리, 역사체험, 문화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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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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