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채록사업 사진=논산문화원 제공
구술채록사업 사진=논산문화원 제공
[논산]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근·현대 구술채록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19 근·현대 구술채록사업은 문헌으로 기록되지 않고 구술로 전해지는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체계적으로 기록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강경 지역 어르신들의 근·현대 생활상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잊혀가는 강경의 번영했던 시기는 물론 관련된 문화와 역사에 관한 기록을 모으고 있다.

구술자는 70세 이상 된 어르신들로 강경에서 태어나거나 오래 사신 분 중 15명을 선정했으며, 영상과 사진 촬영 및 녹취를 통해 채록한 후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생생한 논산의 역사를 전달한다.

본 사업을 통해 논산 지역의 근·현대 역사문화의 발전상과 변천과정을 오롯이 파악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야말로 지역문화의 뿌리를 찾고 공유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며 “지역민이 구술자로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