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현장의 품질 혁신과 개선을 위해 13개 부문별로 공공기관 및 대·중·소기업이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당진화력본부는 `지속혁신`이라는 기치 아래 품질분임조 및 6시그마 활동 등 사내 혁신 활동을 통해 설비운영 능력향상 및 발전 원가 절감을 이루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국내에 알리고자 품질분임조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당진화력본부는 지난 6월 충남지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8개팀이 참가하여 4개팀이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으며, △사택보수 프로세스 개선(사무간접 부문) △보일러 및 터빈 제어밸브 개선(안전품질 부문) △석탄이송공정 컨베이어설비 개선(현장개선 부문) △터빈 베어링지지대 가공(제안사례 부문) 등 총 4개 주제로 전국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에서 총 298개 8000여명의 분임조가 참여한 가운데, 당진화력 참가팀들은 3개의 금상과 1개의 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게 됐다.
특히 현장개선 부문에서 대통령상 은상을 받은 `품생품사` 분임조의 석탄이송공정 설비개선의 경우 벨트 롤러의 회전체 재질을 변경해 발열과 부식을 억제하여 고장발생빈도를 줄였으며, 벨트에 묻어 있는 석탄분진을 제거하는 과정을 자동화하여 주변 비산먼지 및 낙탄 등을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적인 설비개선 사례로 평가받았다.
박윤옥 당진화력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당진화력이 최고수준의 엔지니어 집합소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안전한 발전소로 나아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