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는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방산분야 진출을 견인할 전문기관인 `충남국방벤처센터`가 건양대학교 내에 둥지를 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5일 주요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학교 의료공학관에서 `충남국방벤처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개소식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은 충남지역 방산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지역중소기업 중 국방에 적용가능한 기술보유업체를 선발해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국방관련사업자문, 방위사업 기업과의 사업협력, 기술제공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충남국방센터는 논산시에 위치한 극동통신, ㈜두리두리, ㈜유니버샬컴택 등 19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발판삼아 국방산업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을 비롯해 충남지역 산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은 향후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 산업전략과 군수사업의 특성을 반영한 탄탄한 운영체계를 구축하는데 있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국방산업단지 활성을 위해서는 기업과 기관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유치·조성해 충남지역의 경제발전과 지역성장을 이뤄낼 튼튼한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양대학교 내 개소한 충남국방벤처센터는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 산단 내 연구시설부지로 이전해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방산업 발전에 대한 전문적인 전략 추진과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성공적인 국방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논산시 국방산업발전 자문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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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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